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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Day-9 오늘은 내가 OOOO 요리사

 

 

날씨가 매우 우중충한 하루이다. 이런 날은 밖에서 뭔가 하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 역시 이런 우중충한 날은 쌀보다는 밀가루가 당기지 않던가 오늘 메뉴는 짜파게티로 정했다. 하지만 난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다. 우선 냄비에 물을 졸여먹는 짜파게티에 비해 많이 넣는다. 그 후 건더기 수프와 고춧가루를 넣은 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수프를 넣은 뒤 졸인다. 이제 나오는 것이 나의 짜파게티 조리법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것인데 계란을 두 알 준비하여 냄비에 달걀을 까서 넣어준다. 물론 노른자는 반숙인 상태로 조리가 끝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포함되어있던 올리브 조미유를 사악 둘러주면 어마어마한 짜파게티가 완성된다. 오늘만큼의 나는 이연복 셰프님 못지않은 짜파게티 셰프가 아니었나 싶다.

 

today 결론: 짜파게티 끓일때 물 버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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